-「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전시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개설 / 8.10.~13. 접수 -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어린이 전시 해설사를 양성하는「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전시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문화재청은 2009년부터 5년간 덕수궁 석조전을 복원하고 지난해 10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대한제국역사관은 1910년 석조전 완공 당시의 가구를 배치하는 등 대한제국 황실의 생활상을 재현한 ‘재현실’과, 패널과 영상 등의 전시물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와 황실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전시 해설사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석조전과 대한제국의 의의와 역사를 알기 쉽게 전달하게 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어나갈 어린이들은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총 15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어린이는 8월에서 11월까지 총 6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덕수궁과 석조전의 역사, 대한제국기의 개혁과 변화 등 전시 해설에 필요한 사항을 익히고 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대한제국역사관에서 활동하는 학예사와 문화유산해설사가 어린이들의 도우미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지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오는 11월부터 어린이 전시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대한제국역사관을 찾는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직접 전시해설을 하게 된다. 아울러 활동 기간에는 현장탐방을 통해 덕수궁과 정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어린이 전시 해설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려받아 전자우편(lee7412@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유익한 배움을 갖는 것은 물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민 맞춤형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어린이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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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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