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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과 당 지도부는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

posted Sep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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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먼저 대리기사 폭행사건으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치권에 대한 극심한 박탈감과 실망을 느꼈을 국민과 당원, 그리고 세월호 유족들에게 국회의원의 한 일원으로서, 당의 전 최고위원으로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김현 의원에 대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본인의 비겁한 처신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당 지도부의 태도를 보고 ‘당과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술을 마시고 선량한 시민들과 폭행사건에 휘말린 것만으로도 국회의원 신분인 김현 의원은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김현 의원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의 사퇴와 출당을 당 지도부에 요청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CCTV가 증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당 지도부는 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같은 당 소속이면서도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저 역시 편치 많은 않습니다. 그러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공적인 입장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당 지도부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다는 것은 혹여 진영논리에 빠져 국민의 요구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지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누리당은 우리보다 더하는 데 이것쯤이야’하는 생각을 가진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진영논리에 빠져 이분법적 사고로 국민의 뜻을 담아내지 못해 수차례에 걸쳐 선거에 패배했습니다. 이젠 우리 눈에 박힌 대들보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만의 시각(angle)으로 세상을 봐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만이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다수 국민들의 뜻을 살펴가야 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일부 정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제2, 제3의 세월호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 안전법을 만들어야 하는 전 국민들의 몫입니다. 세월호 유가족 대표가 동의하고 양해하는 법이 아니라 전 국민들이 동의하고 양해하는 법이어야 합니다.

 

저 역시 유가족 대표도 만나서 나름 중재안을 준비하기도 하고 여당대표도 만나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런 와중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더 이상 당 지도부는 김현 의원의 폭행관련 사건을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당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그나마 공당으로서 자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현 의원 폭행관련 사건에 대해 누구하나 적극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언론이 질문하면 외면하는 이런 정당이 과연 책임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김현 의원은 당시 상황을 애써 외면하려 들지 말고 솔직하고 정직하게 한 점 의혹 없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법적,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면 됩니다. 민주화 투쟁하던 그 정신은 어디로 갔습니까? 무엇이 두려워 CCTV에 현장모습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행 현장에도 없었고, 폭행 행위를 본적도 없다’고 합니까?

 

자꾸 변명하고 회피하려 들면 들수록 국민들의 공분은 높아만 갈 것입니다. 더 이상 세월호 유가족과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을 부담스럽게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시길 바랍니다. 당 지도부 역시 빠른 시일 내에 김현 의원에 대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사퇴와 출당조치를 취해 당의 위상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국민들로부터 당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귀를 막고 제 식구 감싸기만 한다면 결국 국민들과는 멀어질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당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김현 의원과 당 지도부는 더 이상 소탐대실(小貪大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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