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오만 두큼 경제특구청장에 ‘한국기업 두큼 개발사업 참여 지원’요청
오만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5월 1일(월) 오전 오만의 「두큼 경제특별구역」야하 알-자브리(Yaha Al-Jabri)청장을 접견하고, 한국기업의 두큼 경제특구 개발사업에 참여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오만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두큼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를 원하고 있다”면서, “두큼 경제특구 성공을 위해서는 투자나 사업 수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쉽이 필요할 것”이라며, “한국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야하 청장은 “한국기업이 건설, 운영하는 수리조선소는 두큼 경제특구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자동차 산업 및 의료분야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한국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답했다. 「두큼 경제특별구역」은 오만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투자·레저 타운을 목표로 하는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한국기업이 건설하고 위탁 운영한 수리조선소가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정유공장(60억불 규모)과 광물 철도망 구축 사업 등 특구 관련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입찰에 참가중이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