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의원, 한진해운 긴급간담회
한진해운 부도로 인한 관련업계 동향 및 고용지원방안에 대한 긴급간담회가 5일 개최됐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과 부산시 의원들은 9월 5일(월) 10:30부터 긴급간담회를 열고, 고용노동부로부터 한진해운 관련 동향 및 고용지원방안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고 관련대책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하태경(부산시 해운대구갑) 의원은, “조선업 위기에 더해 환적화물 이탈, 해운일자리 수 감소 등 부산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 고용안정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운업계에서는 업계 1위의 한진해운이 사라지면 한진해운이 담당했던 연간 100만 개 이상의 환적화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산항의 경쟁항만인 중국과 일본 등지의 항만으로 떠나고, 부산항 연매출은 7조~8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 의원은 “단순한 고용문제뿐만이 아니라, 한진해운으로부터 시작된 물류대란이 수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관계 부처들의 신속한 대응이 절실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