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토 교수, 국회사무처의 미래연구원 설립 추진에 긍정 평가 -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4월 9일(목) 오전 11시 국회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짐 데이토 교수(하와이대)를 만나, 미래연구에서 의회의 역할과 국회사무처가 추진 중인 국회미래연구원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미래연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첫 시도로써 국회미래연구원을 설립하고자 한다”면서, “국회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으나 국회의 미래 연구역량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데이토 교수는 이에 대해 “미래연구를 통해 제시된 비전과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는 역할을 입법부가 수행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 있으며, 한국이 그러한 시도의 선발주자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데이토 교수는 이어 “모든 정책은 장기전략과 미래연구에 기반해야 하며, 그동안 성공적이었던 기술?사회제도?환경시스템이 과연 미래에도 유효할 것인지 고민하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 국회가 미래연구원 설립 추진을 통해 미래연구에 대한 준비도 진지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했다.
짐 데이토 교수는 1977년 엘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원(Institute for Alternative Futures)을 설립한 세계적인 미래학자이다. 데이토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5 세계특허(IP)허브국가 미래전략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지식재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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