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 -
[엄대진 대기자/스포츠닷컴]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사관과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국회가 준비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2코스가 4월 4일(토) 오후 2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6주간의 강의 여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기치 아래,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를 주제로 우리 역사 속에서 변혁과 변화를 만든 6명의 개혁가들의 번뇌와 고민 그리고 지혜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고자 마련되었다.
4월 4일(토) 약 200여명의 수강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입교식에서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의 축사와 김대현 국회사무차장의 환영사에 이어 2코스 첫 번째 순서로 김영수 영남대학교 교수의 ‘정도전 : 백성이 주인인 나라’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날의 강연은 고려 말의 개혁사상과 개혁운동을 중심으로 조선의 건국이념인 민본, 위민에 이르기까지 정도전의 급진적 개혁사상과 성리학적 성향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는 오는 4월 11일(토)에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못다 핀 꿈 : 정암 조광조’를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하여 5월 9일까지 잠곡 김육, 반계 유형원, 번암 채제공, 초정 박제가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본 강좌는 열린 시민 강좌로서 사전에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하고 있으나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다.
엄대진 대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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