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스타가 되기 위한 니키의 유쾌 발랄 일상 속으로!
니키는 세계적인 감독과 함께 음반 작업을 준비하면서,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 평범한 한 십 대 소녀에서 갑자기 전교생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타가 되어 버린 니키. 태어나서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관심과 잠도 못잘 정도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니키는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학교 수업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부단히 애를 쓴다. 하지만 니키를 곤란하게 만드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매킨지의 방해 공작과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어긋나게 되는 브랜든과 관계 속에서 니키는 점차 지쳐만 간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7’에서는 자신을 찌질하다고 생각하는 니키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톱스타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더욱이 가라테 배우기, 휴대전화를 선생님에게 빼앗기지 않는 법 등 폭소를 자아내는 에피소드가 곳곳에 녹아 있어 도크 다이어리 특유의 재치와 유쾌함을 보여준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 영화 <도크 다이어리> 제작 결정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재치 넘치는 문장과 코믹한 그림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30여 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도크 다이어리> 영화 제작이 결정되면서, 도크 다이어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시리즈로 구성되었으며,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3, 내가 만드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5,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6,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7이 출간되었다. 곧이어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도 출간될 예정이다. 영문 사이트(www.dorkdiaries.com)를 방문하면 도크 다이어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미있는 동영상, 음악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 니키!” 트레버 체이스 감독님이 큐 카드를 읽어갔다. “네 생각은 어떠니? 우리 시청자들이 명성을 위해 달리는 너의 이 멋진 모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너의 사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해 주겠니?” 친구들은 잔뜩 긴장한 상태로 내 대답을 기다리며, 일제히 나를 뚫어지라 바라보고 있었다. - p78
오늘 아침에도 사물함 앞에서 내 일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나에게 갑자기 나타난 매킨지가 특유의 썩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 니키! 오늘은 아주 산뜻하고 상쾌한 냄새가 나는구나! 오늘은 뭐로 샤워했니? 혹시 변기 세정제?” - p90-91
그러더니 웬 늙수그레한 남자가 불룩 나온 배를 내밀고는 문 안으로 들어서는 게 아닌가! 그는 뭔지 모를 것들을 주렁주렁 달아 장식한 은색 도복을 입고서는 온갖 파워레인저 폼을 잡고 있었다. 거기다가 길게 웃자란 콧수염까지! 하지만 제일 황당한 것은 머리였다. 마치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제초기로 머리카락을 쳐낸 것 같았다. - p103
솔직히 말하지만, 아무래도 매킨지의 머릿속에는 내가 가장 비참한 순간을 콕 집어내서 열 배나 더 비참하게 만드는 유도 센서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 p156
“이야아아압!” 나는 비명을 지르며 있는 힘껏 주먹을 내질렀다. 퍽!!!!! 체육관 안에 단체로 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가 퍼졌다. 그제야 나는 눈을 뜨고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바라보았다. 호킨스 사범님이 초콜릿 셰이크를 뒤집어쓴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 p173
오, 이럴 수가!! 갑자기 나타난 제작진들에게 완전히 포위당하고 말았다! 완전히 사로잡힌 거였다! 강철 쥐덫에 잡혀버린 작고 겁먹은 생쥐처럼! 하지만 생쥐와는 달리 나는 내 다리를 갉아 먹어버리고 탈출할 수도 없었다. 정말 슬프지만, 나는 너무나 절망적이었다. - p219-220
저자 소개
레이첼 르네 러셀(Rachel Ren?e Russell)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변호사이다. 그녀는 두 딸을 키웠고, 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았다. 보라색 꽃 기르기, 전혀 쓸모없는 물건들 만들기 등이 취미이다. 레이첼은 버릇없는 요크셔 종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강아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거나 레이첼이 글을 쓰는 동안 동물 인형을 물어뜯어서 매일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레이첼은 자신이 완전 ‘찌찔이’라고 생각한다.
역자 소개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