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니시코리 게이(17위·일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184만5천585 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산티아고 히랄도(65위·콜롬비아)를 2-0(6-2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개인 통산 5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니시코리는 우승 상금 42만2천100 유로(약 6억원)를 받았다. 니시코리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달 마이애미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 등을 물리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12월부터 1989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마이클 창(미국)의 지도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8 07: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