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 WKBL 라운드 MVP 최다 수상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MIP 결과
KB스타즈 박지수(24)가 여자 프로농구 라운드 MVP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WKBL은 11일 "박지수가 정규리그 4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신정자(전 신한은행·은퇴)를 제치고 라운드 MVP 최다 수상(13회)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MVP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4라운드 총투표에서 76표 중 38표를 받아 같은 팀 강이슬(24표)과 김단비(신한은행·14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2016~2017시즌 6라운드를 시작으로 개인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수상으로 12회를 기록한 신정자(은퇴)를 넘어 라운드 MVP 선정 부문 단독 1위 왕좌에 오르게 됐다.
박지수는 4라운드 5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29분 30초를 뛰며 21.8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1.8블록의 기록으로 맹활약하며 소속팀 KB스타즈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진행되는 4라운드 MIP는 정예림(하나원큐)이 선정됐다.
정예림은 4라운드 5경기 평균 30분44초 동안 8.2득점 5.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42.9%였다. 정예림이 MIP에 선정된 건 지난 시즌 6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