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최고권위 대회 제17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 성황리 마무리
- 택견 지도자 자녀들의 활약, 택견 명문가(名門家) 탄생 -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17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10월 30일(토) 부터 31일(일)까지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무관중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일일 참가자 수 제한을 두어 전국 50개의 택견클럽, 172명(초등부~일반부)의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지역 지도자(감독, 코치) 자녀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마산합포클럽 박태준 감독의 아들 박재환, 박진영 선수는 남자 고등부 개급과 남자 일반부 윷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거제옥포클럽 원재영 감독의 딸 원연주, 원하연 선수는 여자 일반부 도급과 개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광역시택견회 노순창 감독의 아들 노승주 선수는 남자 일반부 도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택견 명문가(名門家)의 탄생을 알렸다.
2012년 초대 여자택견최고수를 시작으로, 전국체전, 대한체육회장기 등 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던 박은혜(성남택견스포츠클럽) 선수는 무체급 통합 경기인 여자 일반부 막급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그 저력을 과시했다.
▲단체 우승은 이천클럽, 2위 용인대학교, 3위 양평군택견회, 4위(장려상) 거제옥포클럽, 5위(감투상) 마포클럽, 최우수 선수상 함태인(이천클럽), 최우수 지도자상 박주덕(이천클럽), 최우수 심판상 박태준으로 돌아갔으며, 라이브로 중계된 제17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 1일차, 2일차 영상은 대한택견회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