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남지사배 해외동호인 골프대회, 17일 화순컨트리클럽 서 개최
중국과 일본 골프 동호인 95명이 참가하는 제5회 전라남도지사배 해외동호인 골프대회가 17일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화순컨트리클럽은 2015년도에 제2회 바이네르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열렸고, 제16회 전남일보배 대회가 열렸으며, 국내 초유의 아일랜드 코스로 이름난 곳이다.
전라남도지사배 해외동호인 골프대회는 남도 골프 관광 인프라를 홍보해 해외 골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됐다.
전라남도는 무안공항 중국 노선 재개와 중국인 관광객 단체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연계해 중국과 일본지사를 통해 발 빠른 홍보와 모집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여한 골프동호인은 3박 4일과 4박 5일의 골프 관광상품으로 전남을 방문한다. 이는 두 번 이상의 자비 라운딩과 관광지 방문 등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관광형 스포츠 상품이다.
특히 이번 골프대회에선 전남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조선족 기업가 골프협회 회원 50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대형 여행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통해 전남 골프장의 장점을 소개하고, 체류 기간 중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청정 전남지역에는 37개의 경관 좋은 산지형 골프장,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형 골프장 등 다양한 형태의 골프장이 있다. 온난한 기후로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다.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그린피 등 골프 관광지로서 경쟁력이 높아 매년 3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 골프장을 널리 알려 많은 외국 골프 관광객이 찾게 되길 기대한다”며 “외국 관광객들이 전남의 골프장에서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기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도록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