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정신 빛나는 '벌교상고 배구부', 그 비결은 교회예배
보성군 벌교상고 배구부의 성적은 남다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벌교상고 배구부의 경기매너, 선수들의 선행, 친절함, 경기과정에서 나타나는 선수들의 바른 스포츠 정신은 남다르다. 그 비결은 인성교육이었다. 선수들은 순천 승산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인성교육을 받는다. 20일 순천시 조곡동의 승산교회에서 선수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은 숭고해 보이기까지 했다.
벌교상고 배구부는 서정식 감독이 인솔한다. 김태윤 벌교상고 교장은 학생들을 인성교육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종교를 가지는 것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이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선택도 학생들의 상의로 진행되며 서정식 감독 인솔하에 공부도 열심, 운동도 열심히 하며 교회예배도 열심인 학생들에게 인성교육 중심으로 배구부를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김규곤 승산교회 목사는 설교주제를 좌절된 꿈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망이 넘치는 교회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첫째, 이웃을 기쁘게 둘째, 하나님께 영광을 셋째, 서로 환대하는 인생이 되라”는 말씀을 전했으며 “로마 제국 역사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진정한 소망은 육신의 삶은 유한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영원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 감독선생님, 학생들 모두 운동에 교회예배를 보는 것은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