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골프협회는 '골프 여왕'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양경홍 제주도골프협회장에게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선수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 3천만원과 제주도골프협회에 육성기금 2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올리며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 선수는 지난 2000년 제2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 2001년 대회에서는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주도와 인연을 맺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7 10: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