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거창군청>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거창스포츠파크'가 28만㎡(8만 5천여 평)에 종합운동장 등 18개의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변에 깨끗한 숙박업소와 편의시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 서부 경남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축구·육상 등 30개 팀, 연인원 4천여 명의 전지훈련 팀이 스포츠파크 일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전국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U-15)' 대회를 위해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온 18개 팀, 600여 명은 거창읍과 위천면, 가조면 일원에 숙소를 정하고 25일간의 전지훈련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천대교 여자축구단과 상주상무여자 축구단 60여 명도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거창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여자축구단의 경우 유소년 팀들과의 리그 일정이 잡혀 있어 훈련팀 간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60여 명은 중국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차후 국내 전지훈련지를 거창스포츠파크로 정했다.
오는 25일부터 2월 20일까지 체력훈련과 7개 팀과의 리그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2월에는 경남체고 전지훈련 팀과 'MBC 꿈나무 윈터리그 대회'를 열며 선수, 관계자, 학부모 등 2천600여 명이 거창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연기된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는 4월 중에 '전국 중고등학생 검도대회'는 6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은 지난해 7월 스포츠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 담당을 신설했다. 그 결과 전국단위 규모의 대회 유치는 물론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연령이 낮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앞으로 거창군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팀 유치에 노력함은 물론 최적의 훈련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정비 및 서비스 개선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할지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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