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수원시청
내년 5∼6월 수원시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2017(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수원시가 대회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2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동근·도태호 제1·2 부시장, 실·국장 및 관련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대회준비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대회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열리며 24개국이 참가한다.
수원시에 대회 본부가 설치되며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6개 경기장에서 52경기가 열리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된다.
FIFA U-20 월드컵 수원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보고회는 대회준비 상황 총괄보고와 부서별 추진상황, 계획 보고, 전체 토의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을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역사와 전통·문화의 도시라는 수원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회 기간 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를 열 예정이다.
또 수원에서 경기하는 국가의 국기가 걸린 '국기 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어울림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추진상황을 들은 염태영 시장은 "시 전 부서 및 산하기관, 시민이 마음을 모아 교통·숙박·자원봉사·시설 등을 부족함 없이 준비해 대회 운영과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며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조성해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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