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방위사업청 일일강사로 변신했다.
방사청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29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방사청 직원들을 상대로 '청을 바꾸는 지식콘서트'를 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번 강연에서 "미국, 일본, 한국에서 야구를 경험하면서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 초창기 시절 미국에선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낮아 부끄럽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고 떳떳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사청 직원들도 누구나 굴곡이 있기 마련"이라며 "좌절하지 말고 꿈을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사청은 지난 3월 이용걸 청장 취임 이후 '일하고 싶은 방위사업청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식콘서트를 해왔고 이번이 7번째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9 14: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