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워준 택시기사 신고 기대…광주 벗어났는지 여부는 미확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도주범 이대우(46)가 광주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한 장면이 추가로 확인됐다.
3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대우가 지난 20일 오후 6시 48분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택시를 잡아타는 장면이 인근 상점의 CCTV에 찍혔다.
이대우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해 광주로 이동, 남구 월산동 마트에서 현금 30만원과 운동화를 훔친 뒤 곧바로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택시를 탄 곳은 마트와 150m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로체로 추정되는 흰색 택시를 운전한 기사를 찾고 있다.
11일 전 행적이지만 택시운전기사를 확인하면 이대우가 광주를 벗어났는지 동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31 09:44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