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CNN, 김정은 정신병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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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북한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이 미 CNN을 통해 최근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북한의 김정은이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은도 정신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비슷한 정신장애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북한 통으로 알려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북한 전문가 마이클 그린은 김정은이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공개석상에서 모습이 사라진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정신병을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이클 그린 /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북한전문가
"김정은도 이 (정신병)를 물려받거나 자신의 위치와 상황으로 인해 비슷한 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전적으로 높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피해망상증과 나르시시즘, 그리고 폭력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 등의 여러 정신적 장애가 있었습니다." "(김정은이) 아프거나 무능력증에 빠졌거나 나머지 정권 인사들이 북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CNN화면캡쳐, 마이클 그린
그린 박사는 북한 지도부인 김씨 일가가 대대로 정신적 장애가 있었고 특히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는 피해 망상증 증세가 확연했다고 지적했다. 그린 박사는 또 김정은이 아프거나 무능력증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황병서 등 북한의 고위급 3인방의 방한도 북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그린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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