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폭행유족들 모두 새빨간 거짓임을 또다른 목격자 밝혀, 일이 커진 것은 언론탓? <사회특집>
*세월호 유족 폭행사건, 대리기사, 폭행당사자, 목격자2명 모두 대질심문
세월호 유가족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대리기사 이모(53)씨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폭행에 가담했다”며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목격자 등 피해자 측 변호를 맡고 있는 김기수 변호사는 "사실관계나 법리적으로 판단했을 때 김현 의원도 폭행사건의 공범“이라며 "이씨와 목격자들은 김현 의원까지 처벌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김기수 변호사
김 변호사는 "경찰에 두 차례에 걸쳐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경찰수사를 존중하지만 처벌하지 않을 경우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에 전치 4주의 진단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피해자들은 전치 2주의 소견서를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폭행의 발단이 김 의원과 시비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이씨에게 준 명함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유가족에게 ‘명함을 뺏으라’는 말을 한 이후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23일 경찰에 출석해 당시의 폭행 장면조차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사건 당시 대리기사에게 반말을 하거나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했는지, 폭행을 목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지만, 김 의원은 대부분의 질문에 "기억이 없다" "목격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당시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싸움을 말린 노모(35)씨와 김모(35)씨 등은 "김현 의원이 '너 거기 안 서? 몇 분을 못 기다려'라고 소리 지르는 걸 확실히 들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한편, 김 의원은 지난 19일 장기정 자유청년연합대표 등이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해 지난 24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검찰은 이를 경찰로 내려보내 김 의원은 이후 영등포경찰서에 추가 출석하게 될 전망이다.
*폭행유족측 대질조사 앞서 사과하러 갔지만
대리기사 사과 진정성 못느껴
한편, 이에 앞서 대리기사를 폭행했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사과하겠다"며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피해 대리기사는 그러나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쯤 김병권(47)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전 위원장, 김형기(48)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간사 등이 부천의 한 병원으로 피해 대리기사 이모(52)씨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씨는 한 언론을 통해 "그 사람들은 '사과드린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이 시민들과 싸울 때 상황에 대해 자꾸 뭘 물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사건으로 갈비뼈를 다쳐 입원한 상태다. 이씨는 "'저는 맞아 쓰러져서 그 상황은 못 봤으니 그런 얘긴 경찰에서 하시고 사과하러 오셨으면 사과만 하고 가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씨가 "일을 크게 만드신 건 여러분들"이라고 하자 유가족들은 "우리가 아니고 언론이죠"라고 했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마지막으로 "선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계속 싸워야 하는데…"라고 했고, 이씨는 "사과만 하고 가십시오"라며 돌려보냈다.
*새정연, 이석현 국회부의장 황당 김현 두둔발언으로 실소 자아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은 25일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같은 당 김현 의원에 대해 "체중 46㎏의 허약한 체구와 온순한 품성의 주부인 김 의원이 어떻게 폭행했다는 건지 상상이 안 된다"고 말해 국민의 실소를 자아냈다.
이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경의 신중한 태도가 요망된다"며 이같이 김 의원을 두둔했는데 어의가 없어 주위와 주위에 있던 기자들 마저 실소를 자아냈다. 같은 시간 각 종편TV들에서는 과거 김현의원이 국회 국정조사에서 행했던 발언들과 모습들을 방영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포독스럽고 고압스러운 저질품격의 신경질적인 질문과 자신보다 한참 나이많은 경찰청장, 기타인물에 대한 면박,타박주기였다. 그 모든 김현의원의 발언은 지금의 자신에게 해야 할 말들이었다.
*김현, 폭행유족들 모두 하나같이 거짓진술한 사실
또다른 목격자 증언
한편, 경찰의 대질심문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25일 TV조선 “황금펀치”프로에서 금일 영등포 경찰서에 대질조사를 받으로 나간 목격자 2명 이외 이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전개를 자세히 지켜본 또다른 목격자에 의해 김현의원과 폭행유족측의 진술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이 목격자는 김현의원의 진술들이 전부 거짓이라는 사실을 밝혔는데 애초 대리기사가 김의원을 피해 자기 갈길을 갈려고 “이리가면 김의원이 가로막고 저리가면 또 가로막았다”는 말을 해 사건의 시초발단이 김의원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김의원이 사건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의 중심위치에 있어 폭행장면을 못보았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임을 밝혔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위가 다 들릴정도로 소리지르고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또 폭행유족들은 그냥 대리기사를 폭행한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 말릴 정도로 강한 폭행들을 일방적으로 먼저 했으며 심지어 구석으로 끌고가 격투기 선수나 할 강한 닉킥을 해 대리기사가 퍽하고 쓰러졌다고 했다. 대리기사는 저항도 못했다고 했다. 행인 두명이 보다못해 건너편 커피숍에서 뛰어와 말리려 했을 때도 행인에게 먼저 주먹을 날린 사람은 유족측이었으며 한대맞은 행인이 열받아 주먹을 날리려 하자 주변 사람이 그의 팔들을 잡고 비틀어 말려 행인 두명도 유족측에게 주먹 한번 날릴 수도 시간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폭행이 그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람의 목격진술은 대리기사는 매우 강한 일방적 집단폭행을 당했고 말리려는 행인 두명도 일방폭행을 당했던 것이었다. 시민들은 "이것이 무슨 쌍방폭행인가? 만약 경찰이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영등포경찰서는 문을 닫게 만들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김현의원은 "국회안행위 사퇴"정도가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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