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2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통과 요청이 주요 골자로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것은 1979년 11월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의 일이다.
이날 여야의원들의 한 권한대행 시정연설에 대한 대응은 극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박수로써 환영을,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으로, 외 진보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은 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 권한대행을 향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구분’을 발언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이 조기 대선을 40일 앞둔 시점에 여권의 대선주자에 변수를 좌우할 중심에 서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의 초점을 받고있는 한 권한대행은 기자들의 대선 출마 관련 질문 공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할 경우 여권의 대선 주자 확정에도 변수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국무총리실은 이에대해 “예정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어 5월 초에서 중순 경이 출마 정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