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3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대표: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사무총장:정우창 국민의힘 정책국 부국장)를 출범시켰다.
4·10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지도부는 국민의힘 출신들로 이루어졌다.
당사도 국민의힘 당사 7층과 8층에 자리잡았다.
국민의미래는 총 9명 이내의 최고위원회를 차리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작업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천 작업의 주관은 국민의힘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을 창당해 비례의석을 모두 가져가려고 한다는 논리로 이에 맞서지않으면 안되기에~”라는 해명을 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지역구 투표지 순번과 같은 두 번째를 받기 위해 적정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은 위성정당이 헌법에 따른 민주정당이 맞는지 이야기해보라"라고 비판하는 등 당 안팎에서 “정당의 목적과 조직 구성이 헌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비판이 즉각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