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오는 27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4일간에 걸쳐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에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선거제 개편안 관련해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이 위기이니 국면전환용”이라며 이를 비판했다.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 소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2. 소선거구제와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3.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 안을 국회 전원위에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의석 수는 총 300석에 지역구가 253석, 비례대표가 47석이다.
앞으로 20일 후에 열릴 국회 전원위원회는 지난 2004년 이라크 파병 연장과 관련 회의를 한 후 19년만의 열리게 된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전원위원회에 제안한 선거제 개편안은 위 기사 1, 2가 비례대표 50석 증원을 전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