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여소야대의 국회가 늘 극한 대립 속에서 국민의 눈에 쟁정의 현장으로 비추어 진지 오래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여야는 벌써부터 ‘공천’이라는 수레를 두고 계파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야는 조만간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를 선임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달말 현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 시작부터 원내대표 선거일정을 잡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김학용·윤재옥 의원의 양자 중 선임 확률이 높다.
두 의원이 '수도권 원내대표론'과 'TK 역할론'으로 표심을 구하고 있으나 친윤계인 양자는 치열한 선거전은 벌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근간 개편된 당직 구조로 보아 새 원내대표는 친명(親明)계가 아닌 쪽에서 선임될 확률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4선의 안규백 의원, 3선의 박광온·이원욱·윤관석·홍익표 의원 그리고 2선의 김두관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정해지는 4월 이후, 여야는 내년 총선을 향해 내부 화합을 다지면서 외부 당의 승리를 쥐고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