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소속 전체 의원 115명 중 52명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서약을 밝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저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의 범죄혐의로 인해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헌법 제44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 통과를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불체포특권은 헌법 조항이라 개헌을 통하지 않고서는 없앨 수 없기에 불체포특권을 사문화(死文化)시키는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을 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서약식에 참여한 박수영 의원은 "우리는 이재명처럼 지저분하게 살지 않겠다"고 발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