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친문계 30명 의원 李 후보 지지성명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30여명이 서명한 “이재명 후보 중심의 단결!”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경선 때 이낙연 경선 후보 캠프에 섰던 김승남·김영배·김종민·김주영·김철민·박정·박광온·박영순·서동용·설훈·신동근·양기대·어기구·오영환·오영훈·윤영찬·윤재갑·이개호·이병훈·이장섭·임호선·전혜숙·정태호·최인호·허영·허종식·홍기원·홍성국·홍익표·홍영표 의원 등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에 위기감이 감돌자 원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져 지지층 결집을 이루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의원들은 공개 메시지에서 ‘4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절대 목표 앞에서’"서운함과 실망감은 훌훌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내세울 거라고는 27년의 검사 경력밖에 없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면서 “연대, 조화와 균형으로 높은 사회적 신뢰와 통합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왙은 친문 성향의 의원들이 입장문을 내놓으며 적극 나서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전략 행보에 있어서 이재명·이낙연 ‘원팀’이라는 확신을 지지층에게 보여줌으로써 주춤거리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대선 승리를 확고히 하는데 당내 결속이 차질없도록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