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계승" 강조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운동’의 중요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국제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온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마을운동 행사에 참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살아 있는 운동이 돼야 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으며, 이 새마을운동으로 우리는 ‘잘 살아보자’는 열망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새마을운동’에 관한 정신과 역사의 강조는 정부가 새 정책의 기조 속에 ‘새마을운동’을 흡수하여 새롭게 발전시켜 국민통합과 경제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