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한은 앞으로도 우리의 친구가 절대 아닐 것”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정치활동위원회(PAC)에 기부를 요청하며 보낸 서한에서 “그 모든 우호적 편지와 사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 볼턴은 미국이 좀 더 단호한 행동을 취하지 않아 북한은 더 위험해질 것이고, 결국은 미국 도시로 날아올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 및 북미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 등에서 이뤄진 사진 촬영을 두고 이같은 말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대북 강경론자 존 볼턴은 백악관에서 경질된 후 연이어 트럼프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을 해 오고 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