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군-지역소멸 위기
15일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접경지역 5개 군인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지역의 최근 3년간 인구가 2015년 총 16만 3223명에서 2018년 15만 5185명으로 8038명이 급감함으로써 지역소멸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국방개혁 2.0 적용시 도내 접경지역에 머무는 군 장병과 가족 등을 포함해 1만6000여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접경지역 인구 감소는 더욱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접경지역의 군사시설규제로 인한 피해액은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자산가치 손실액으로 환산할 경우 6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강원도는 오는 19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방개혁 2.0 적용으로 발생하는 도내 접경지역 상권붕괴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