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민 1만여명과 함께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가져
6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각계대표·시민·학생 등 1만여 명과 함께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춘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식, 유해가 발굴되어 신원이 확인된 6.25전사자 세 분의 유가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에서 1951년 강원 양구 백석산에서 전사한 故 김원갑 이둥중사, 1953년 강원 철원 내문(화살머리)에서 전사한 故 박재권 이등중사, 1951년 강원 양구 수리봉에서 전사한 故 한병구 일병 등 세 분의 가족들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이들의 공을 기렸다.
또 추념공연은 배우 김혜수 씨가 1950년 전사한 故 성복환 일병의 부인 김차희 여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현충일은 1955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을 공포하여 1975년 12월부터는 공식적으로 '현충일로 되어 국방부 소관으로 추모 기념식과 함께 대통령 이하 정부요인들, 그리고 국민들이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하며,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 국민은 1분간 경건히 묵념을 하는 것으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빈다.
과거 현충일 사회 분위기는 시민들이 주류영업 등은 이 날만은 쉬는 것으로 하는 업소사 많앗는데 6일 현충일 시내 업소 분위기는 과거와는 달리 업소를 평소처럼 운영중인 곳이 많았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