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뜨거운 감자, 더불어민주 여성당원 300여명 국회 내 집회
국회가 여성의원들의 ‘막말 논쟁’으로 또 시끄럽다.
패스트트랙 논쟁 이후 다시 뜨거운 감자로 달궈진 ‘막말’ 싸움은 여야 여성의원들 간에 치열하게 국회를 다시 투쟁판으로 만들고 있다.
15일 국회 본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망언 규탄 및 사퇴촉구' 집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여성당원 300여명이 본관 계단을 자리잡고, 나경원 의원의 “달창”, ‘문노스“ 등의 발언을 두고 “나경원 사퇴하라”며 강력히 성토했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미 입장을 충분히 말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15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황교안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사이코패스' 수준이라며, 의학적 용어. 뭐냐하면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상태”라고 한 발언이 ‘막말 논쟁’에 올랐고, 이에대해 자유한국당은 ‘이성을 잃은 막가파식 막말“이라며 강경 비난했다.
지각있는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의 국민들을 위한 정책대결이 아닌 정치적인 말 싸움 논란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