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의혹의 CCTV 녹화 장치’
‘세월호 참사’가 아직도 의혹 투성이로 남아있는 가운데, 진상규명위원회 특조위는 세월호 안에 있던 CCTV 녹화 장치에 의혹이 있다고 밝히고 이에대한 강제수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특조위에 따르면 2014년 6월 22일 밤, 세월호 CCTV 녹화 장치를 수거할 당시 해군 헤드 캠에 찍힌 영상을 보면 아무 소리도 들리질 않고, 34분 원본 영상을 8분으로 축소 편집하여 음성도 지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당시 수중 작업은 모니터가 가능하도록 영상과 소리 모두 저장되게 되어있었다.
특조위는 세월호 안에 있던 CCTV 녹화 장치를 누군가 먼저 수거해 가서 참사 후 2달 뒤에 찾아낸 것처럼 조작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다시 세월호 참사 사건 연관한 특별수사가 시작될려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조위는 “녹화 장치 속 하드디스크에 조작 흔적이 있는지 해외 전문업체에 확인 요청을 했으며, ‘의혹의 CCTV 녹화 장치’에 대한 내부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