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정감사’ 시작, 여야 국정운영 점검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의 1년 6개월간의 국정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2018년도 국정감사’가 29일까지 시작됐다.
여, 야는 첫 국감인 만큼 단단한 각오로 업무에 돌입하고 있다.
여당의 경제, 평화 개혁의지와 야당의 국정운영의 허점을 짚는 대결이 될 듯한 이번 국정감사는 18개 정부 부처와 산하 753개 기관을 일제히 점검하면서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잡기위해 전면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일부 상임위를 제외하고 12개 상임위에서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각 상임위마다 벌써부터 신경전이 날카롭게 보이는 현장이었다.
각 당 마다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여 논평을 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비방이 없는 국감, 막무가내식 정치공세가 없는 국감, 밀고식 폭로가 없는 국감, 무작정 반대가 없는 국감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대신 한반도 평화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감, 민생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국감,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함께 고민하는 국감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명확하게 짚어가도록 할 것” 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각 상임위에서 의원 각자가 맡은 바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해 끝장을 보는 집중력과 끈기로 문재인 정책의 허상을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야당의 진면목을 보여 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8년도 첫 국정감사에서는 주요 쟁점이 ‘외교와 안보분야’ ‘ 경제분야’ ‘유은혜교육부 장관 임명’ 등 야당의 대정부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