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박 전대통령, ‘미얀마 K타운 건설 사업’ 직접 개입 정황 드러나

posted Jun 18,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 전대통령, ‘미얀마 K타운 건설 사업직접 개입 정황 드러나

 

지난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공적개발원조, ODA 방식으로 미얀마에 'K타운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760억 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되는 사업이었는데, 최순실이 이권을 챙기려 기획한 사업으로 알려졌다. MITS코리아란 업체를 내세워 사업을 하고 지분 15%를 차명으로 받기로 한 것이었는데, 이 사업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개입됐다는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검찰은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차명전화로 주고받은 통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83, 최순실은 '미얀마 K타운 사업'을 챙기려 나흘간 미얀마를 둘러보았다. 최순실이 귀국한 이틀 뒤,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지시를 한다. 지난해 88일자 안 전 수석의 수첩에는 '교통안전공단', '중고차 선적전 검사'라고 적혀 있다. 정부는 이보다 한 달 전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0억 상당의 자동차 검사장비를 미얀마에 무상 지원하는 협약을 맺은 상태였다. 세금으로 조성된 ODA 예산을 최순실이 차명으로 지분을 소유한 사기업에 지원하는 구조였다.


nhgyu.jpg

 

협약 한 달 뒤 최순실이 미얀마에 다녀오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사업을 챙겨보라고 안 전 수석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특히 나흘 동안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차명전화로 7차례나 통화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미얀마 현지답사 중이던 최순실로부터 사업계획을 전해 받고, 이에 발맞춰 사업지시를 내렸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박 전 대통령이 미얀마 K타운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직접적인 정황으로 보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비추어졌던 박 전 대통령의 나는 모르쇠, 최순실이 다 한 것이라는 변명과 변호가 무색해지고 있는 대목이다.


스포츠닷컴 사회팀

 



  1. "돈도 실력이야" '이대 비리' 연루자들 모두 유죄

    "돈도 실력이야" '이대 비리' 연루자들 모두 유죄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비리 관련자가 23일 모두 유죄를 선고 받았다. 특히 최순실은 기소된 여러 사건 중 처음으로 나온 법원 판단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미르·K재단 강제 모금이나 삼...
    Date2017.06.23
    Read More
  2. 북에 제대로 열 받은 미국

    북에 제대로 열 받은 미국 웜비어 장례식, 미국사회 큰 충격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가 치루어졌다. 그의 친구들은 웜비어의 시신이 안치된 관을 운구해 장례식장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와이오밍 고등학교 대강당을 슬프게 나왔다. 와이오밍 고교...
    Date2017.06.23
    Read More
  3. 국민들 향해 뻔뻔한 거짓말을 한 박근혜

    국민들 향해 뻔뻔한 거짓말을 한 박근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최태원(57) 회장 독대 당시 SK그룹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금액을 확인하며 향후에도 협조를 당부했다는 증언이 나와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최 회장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
    Date2017.06.22
    Read More
  4. 문 대통령 "환경평가, 사드 철회 뜻 아니다“

    문 대통령 "환경평가, 사드 철회 뜻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해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나는 앞 정부의 결정이라고 해서 가볍게 보지 않겠다"며...
    Date2017.06.22
    Read More
  5. 문 정부의 삐걱대는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문 정부의 삐걱대는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웜비어 사망, 미 북관계 더 급냉 미, 북 관계가 급랭했다. 북한에 1년 반 이상 억류됐다 지난주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19일(현지시간) 결국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뿐만...
    Date2017.06.20
    Read More
  6. 박 전대통령, ‘미얀마 K타운 건설 사업’ 직접 개입 정황 드러나

    박 전대통령, ‘미얀마 K타운 건설 사업’ 직접 개입 정황 드러나 지난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공적개발원조, ODA 방식으로 미얀마에 'K타운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760억 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되는 사업이었는데, 최순실이 이권을 챙기려 기획한 사업으로 알...
    Date2017.06.18
    Read More
  7. 검찰, "의미있는 자료 다수 확보해“ 정유라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 "의미있는 자료 다수 확보해“ 정유라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은 18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이자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공범 혐의를 받는 정유라(21)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지 15일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
    Date2017.06.18
    Read More
  8. 문 대통령, "'대통령과 야당 간 전쟁' 온당치 못하다“

    문 대통령, "'대통령과 야당 간 전쟁' 온당치 못하다“ 문 대통령은 18일 "인사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마치 선전포고라든지 강행이라든지 또 협치는 없다든지, 마치 대통령과 야당 간에 승부,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하는 것은 참으로 온당하지 못...
    Date2017.06.18
    Read More
  9. 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공식 임명

    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공식 임명 18일 오후 2시 문 대통령은 강경화 후보자를 공식적으로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다. 그러나 야당은 현재까지도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 강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인사를 두고 청와대와 야당과의 갈등은 당...
    Date2017.06.18
    Read More
  10. 안 경환 낙마 이후, 文 출범 시초부터 곤혹

    안 경환 낙마 이후, 文 출범 시초부터 곤혹 국민 지지도가 80%이사의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 초기가 위기를 맞고 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가 16일 사퇴한 즈음,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문 정부 출범 시초부터 삐끄덕거리는 부실한...
    Date2017.06.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4 175 176 177 178 ... 542 Next
/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