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공식 임명

 

18일 오후 2시 문 대통령은 강경화 후보자를 공식적으로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다.

   

 

그러나 야당은 현재까지도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 강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인사를 두고 청와대와 야당과의 갈등은 당분간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야 3당의 반발로 장관 임명에 관한 보고서가 불발로 종결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후보에 대한 강한 신뢰와 장관으로서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한 만큼 오후 2시부로 외교부 장관에 임명한다고 청와대는 발표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이달 말로 예정돼 있고, 많은 외교 현안이 산재해 있어서 더 이상 외교부 장관 임명을 미루는 것은 국익이 안된다는 판단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게 된 듯 하다.

 

이에 맞선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에 휴일임에도 원내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책을 논할 예정이며,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흠결투성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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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닷컴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