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머리통 날아가고 갈기갈기 찢겨 죽은 아들 어머니에게 “아들 잘못”?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사망한 외주용역업체 소속 김군(19)의 어머니는 31일 “정말 힘이 없는 저희들로서는 여론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며 “우리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군 어머니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구의역 사고 현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원인규명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우리 아이를 기르면서 책임감이 강하고 떳떳하고 반듯하라고 가르쳤습니다”면서 “하지만 둘째 아이에게는 절대 그렇게 가르치며 키우지 않겠습니다. 우리사회는 책임감이 강하고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에게 개죽음만 남을 뿐입니다”고 절규했다.
<김군 어머니 발언 전문>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지금 울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 용기를 내야 합니다.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동생이 있기 때문에 제 사진이나 목소리의 변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아이가 상처를 받고 다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가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필요 없습니다. 제발 우리 아들이 살아서 제 곁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우리 아들 좀 살려 주십시오. 저는 지금도 우리 아들이 온 몸이 부서져서 차가운 안치실에 누워있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지킬 수 없는 규정을 만들어놓고 아이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고로, 아이의 과실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너무 억울합니다. 메트로 설비처장이란 사람이 찾아와서 하는 말이 보고를 안 한 아이의 과실이라 했습니다. 전자운영실에 보고를 안 하고 작업하면 전철이 평소 속도로 들어와 죽는다는 것을 정비노동자가 잘 안다고 했습니다. 어느 누가 그 위험한 작업을 혼자 하겠습니까. 아이가 잘못한 것은 밥 먹을 시간 없이 배운대로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우리 아이가 시키는대로 해서 개죽음을 당한 것입니까
기자님들께 간절한 부탁을 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말 힘이 없는 저희들로서는 여론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그래야 우리 아이의 원통함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이 퉁퉁 부어있고 뒷머리가 날아가고 없는 시체가 누워있는데…20년을 키워온 어미가 그 아들을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처참한 모습은 저희 아들이 아닙니다. 뒷통수만 봐도 우리 아들을 바라볼 수 있는데 아들의 뒷통수가 날아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절대 우리 아이가 아니라고, 절대 우리 아이가 아니라 믿고 싶었는데 짙은 눈썹과 벗어놓은 옷가지를 보니 저희 아이가 입고 나간 옷이 맞습니다.(울음)
어느 부모가 그런 처참한 모습을 보고 이 땅에서 살아가겠습니까. 저희 아이가 죽으며 저도 죽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예전 사랑스럽던 아이 얼굴이 기억이 안납니다. 처참하게 찢어진 얼굴만 기억나고, 전동차에 치이는 모습만 기억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지하철 저 소리같이… 혼자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 3초만 늦게 문을 열었으면 지금쯤 우리 아이가…제 남은 인생은 숨을 쉬고 있지만 제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아닙니다. 살아가겠지만…그래도 제가 부모로서 우리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 밖에 없습니다.
기자님들 제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가 살아 돌아올 수 없다면 우리 아이의 잘못이 아니란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억울하게 보낼 순 없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지금 뭐하는 건지…아직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고 차가운 안치실에 우리 아이가 있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를 떳떳이 보내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힘도 빽도 없는 사람이라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기자님들한테 부탁드리는게 전부입니다. 이렇게 밖에 못하는게 우리 아이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어미가 할 수 있는 게 우리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를 기르면서 책임감이 강하고 떳떳하고 반듯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절대 우리 아이를 잘못 키운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둘째 아이에게는 절대 그렇게 가르치며 키우지 않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책임감이 강하고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에게 개죽음만 남을 뿐입니다. 개죽음, 산산조각이 난 아이를 개죽음으로 내몰고 첫째(아이)를 그렇게 키운 것이 미칠 듯이 후회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였냐면 겉모습은 무뚝뚝하지만 착합니다.
20살이 되어도 부모한테 뽀뽀하는 아이인데 자기가 대학을 포기하고 저희는 부모로서 누가 공고(학생)가 되어 돈을 벌어오라 했겠습니까. 자기가 장남으로서 공고를 들어가 우선 취업을 해 부모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대학은 나중에 가겠다고. 그 때 말렸으면 정말…자기가 그렇게 취업을 하고 적은 월급을 쪼개서 백 몇 만원 되는 월급을 적금을 부어서 5개월 하면서 둘째에게 용돈까지 주는 아이였습니다. 끼니를 거르며 혼자 견디고 집에 와 쓰러져 잠들어도 부모에게 내색 안하고 직장을 다녔습니다.
안전장치 전혀 없는 환경에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줬다면 저희는 당장 그만두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 백 몇 만원이 뭐라고, 당장 그만두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장남이고 책임감이 강하니까 부모에게 말하면 그만두라 할 거고, 자기는 조금만 더 참으면 공기업 직원이 될 것이란 희망을 갖고 참아온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 아이를 책임감 없는 아이로 키웠다면 차라리 그런 아이였다면 제 곁에 있을 것 아닙니까? 쓸데없이 책임감이 강해서 지시를 고분고분 따라서…엄마도 회사 다니지만 상사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왜 제가 그렇게 얘기했을까. 지금 모든게 후회스럽고, 잘해주지 못한 게 너무 한이 됩니다.
장례를 치르는 저도 친구들이 병원에 와 알게 된 내용입니다. 졸업 후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는 것을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주말에 일을 하니까 시간을 맞출 수가 없으니 자기는 다음에 가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만 가고 이 아이는 못 갔다고. 저는 그 내용을 몰랐습니다. 친구들한테 그 내용을 듣고 보니까 부모 때문에 돈 들까봐 여행을 못 간건가. 그런 내용을 알면 제가 속상할까봐 아이가 말 안 한거죠.
아이가 살아있다면 속이 깊다고 말하겠지만 지금은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리 아들 생일이에요. 연락을 받고…다른 날도 아니고 자기가 태어난 날 그날 일 잘 갔다오라고 엄마가 케익이라도 사와서 식구들끼리 자르며 축하해 주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이건 말이 안 돼요. 죽은 당일 날도 보니까 하루 종일 굶어가면서 시키는 대로 시간에 쪼개서 일했을텐데.
우리 아이가 잘못해서 저렇게 처참하게 자기가 잘못해서 죽은 거라는 (주장은) 너무나 불쌍하고 너무나도 원통합니다. 유품이라고 그 은성(용역업체)에서 줬다는 갈색 가방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아이 가방을 처음 열어봤어요. 처음 열어봤는데 거기에 사발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공구들하고 숟가락이 뒤섞여 있어요. 비닐에 쌓인 것도 아니고. 그 사발면에 한 끼도 못 먹었으니 한 끼라도 먹으려 했던건데 그것조차도 먹지 못하고…그냥 대기하고 있다가 밥이라도 말아서 먹다가 출동하고 가려고 숟가락을 공구 속에 섞어가지고…
밥도 못 먹고 몰아내고 아이가 무슨 규정을 어겼는지요? 우리 아이가 왜 그렇게 했는지요? 자기 임의대로 그렇게 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규정을 어긴 건 우리 아이니 우리 아이 책임이란 겁니까? 기자님들, 제발 우리 아이의 억울함을 꼭 밝혀주세요. 한창 멋부리고 여친 사귈 나이에 억울하게 저들의 잘못을 뒤집어 쓰고 원통하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 살아 있는 사람들이 운이 좋아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료가 전화하길래 제가 얘기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죽은 건 이렇게 제가 여기서 원통함을 호소하는 시점에도 지하철이 2인 1조가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죽은 아이의 잘못이라고? 정말 엄마로서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을 해야한다고 우리아이의 한을 풀 수 있다고 해 이렇게 말합니다. 기자님들 제발 이 시점에서 우리 아이가 살아올 수 없죠. 3일을 못 봤는데 너무 보고 싶어요. 군대 간거라고 유학 간거라고 생각하며 살 수 있지만 군대 가면 휴가라도 나오고 유학가면 영상통화라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평생 아이를 볼 수 없게 식구들 모두를 죽여놓고 원통함을 풀 수 없게 우리아이의 잘못이라고 하는 사람들, 이 진실을 제발 알아주시고 저희 아이의 원통함을 제발 풀어주세요. 인터넷에 사고 당시 구의역 사진을 보여주는데 유리창이 다 깨져있고 앞이 다 피투성이더라구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 차가운데서 꺼내서 보내줄 수 있도록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 잘못이 아닌 거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울음)
10대 정비공의 억울한 죽음 배경에는 ‘메피아’가 있었다.
본보는 이번 사고도 열악한 환경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책임없다고 발뺌을 잘하는 본사와의 메커니즘 관계를 보도했지만 이번 사고를 구체적으로 더 들여다보면 정비공 19살 김모 군이 숨진 사고의 배경에는 사실상 용역업체를 장악한 일종의 ‘메피아’라고 부를만한 카르텔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실제 정비에 나설 수 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김 군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홀로 선로에 뛰어들 수밖에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입사 7개월 김군, 왜 홀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가?
서울메트로와 수리 하청업체 은성PSD는 2012~2014년까지 3년간 210억원의 용역 계약을 맺었다 서울메트로 내부자료에 의하면, 스크린도어 유지·관리업체인 은성PSD의 임직원 143명 가운데 정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은 전체의 41%인 59명에 불과했다. 관련 자격증이 전혀 없는 나머지 84명은 상당수가 서울메트로 퇴직 후 은성 PSD로 자리를 옮긴 임직원들이다.
따라서 지하철 운행시간에 스크린도어를 점검하거나 수리할 때는 반드시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는 규정은 이같은 구조 속에서 지켜질 수 없었던 것이었다. 결국 입사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 군은 지난 28일 오후 5시쯤 혼자 지하철 구의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로 내몰리게 됐다. 김 군의 어머니는 "회사에서는 지킬 수 없는 규정을 만들어놓고 우리 아들의 과실로 만들고 있다"며 "아들은 잘못이 없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오열했고 "아이는 끼니를 굶어가며 안전장치 하나 없는 현장에서 일해왔다"며 "이 사회는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지내면 개죽음당하는 곳"이라고 성토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하게 가져가는 구조
업체가 매달 지급받는 용역비 5억 8천만원 가운데 나머지 4억원의 대부분은 서울메트로 출신 임·직원의 임금으로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준식 은성PSD 노조위원장은 "메트로에서 나온 직원들은 여기 와서 몇 년씩 정년이 연장됐다"며 "인건비의 대부분은 그중 내년에 퇴직 예정인 1955년생에게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성PSD 노조는 서울메트로 출신들은 평균 350~400만원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후생복지비까지 감안하면 이들은 김군 등 비(非)서울메트로 출신보다 최소 2~3배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정규직 근무한 김 군의 월급은 고작 144만원 정도였다. 나머지 정규직 정비공들의 월급 역시 200만원 선에 불과했다. 은성PSD 본연의 업무인 스크린도어 정비·관리 업무는 비서울메트로출신 정비공들이 담당하고 있음에도 임금은 서울메트로 출신들이 훨씬 많이 챙겨가는 셈이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정훈 의원은 "같은 현장에서 일해도 원청 직원이 100만원 받으면 자회사는 70만원, 하청은 50만원도 못 받는 게 현실"이라며 "정비 인력은 실질적으로 국민 안전과 연관된 부분인데 서울메트로에서 면밀한 분석 없이 분사 외주를 설계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사회 진정 이래서야 되겠는가?
구의역 숨진 김군, 사고당시 전화통화 없었다.
한편,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 도중 숨진 김군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하루만에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를 내놓아 언론계에서도 빈축을 약간 사고 있다. 경찰과 서울메트로를 인용했지만 기사 내용만 보면 사실상 오보라고 인정한 셈이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31일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수리공 통화’ 왜 숨겼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메트로가 사고 당시 구의역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아무개군은 사고를 당하는 순간까지 약 3분간 휴대전화롤 통화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이로 인해 김군은 전동차가 진입하고 있다는 방송을 듣지 못했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만일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선로 작업을 할 때 개인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했다면 이번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기사캡처
관리를 소홀히 한 서울메트로를 비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8월 숨진 정비업체 직원도 사고 당시 약혼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등의 문장을 볼 때, 사망한 노동자의 탓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처럼 읽힐 수도 있는 기사다. 실제 해당 기사에 달린 ‘베스트댓글’은 “역시 조선일보, 숨진 피해자 개인의 잘못으로 몰고 가네”였고 다음 베스트댓글은 “장애처리에 미숙한 어린직원을 교육도 없이 투입시킨 잘못이지 무슨 변명을 하려고 이런 기사를 쓰시나”라는 내용이다. 조선일보 기자를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가 통화한 결과 “CCTV를 직접 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 보도로 인해 서울 메트로는 사실상 숨진 김군이 잘못이 있다고 몰아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가운데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CCTV를 확인한 결과 김모(19)군은 승강장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한 다음 스크린도어를 열고 들어가 보수 작업을 시작한 지 15~20초쯤 후 진입하는 전동차에 치였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군은 28일 5시 50분쯤 구의역 역무실에 도착해 '작업을 하겠다'고 분명히 보고했다. 이후 김군은 승강장에서 직장 동료와 통화를 한 뒤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었으며, 마스터키로 스크린도어를 열고 들어가 안쪽(선로 쪽) 유지·보수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여론이 거세지자 서울메트로는 김씨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사고 당일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진술만을 가지고 책임을 고인에게 전가해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은 고인의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또 '안전문 정비 시 서울메트로 직원 입회'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한편, 조선일보도 보도를 정정했다. 사건사고를 보도함에 있어 기자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사고다.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