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IS, 시리아서 사상최악 연쇄폭탄 테러, 148명 이상 사망

posted May 2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S, 시리아서 사상최악 연쇄폭탄 테러, 148명 이상 사망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인가? 사상 최악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23(현지시간) 연쇄폭탄 공격이 발생 무려 148명 이상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시리아 국영TV 등이 보도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타르투스 시내의 버스와 택시 정류장에서 첫 폭탄이 터진 후 3차례 추가 폭발이 있었고 비슷한 시간대 타르투스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항구도시 자발레에서도 4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번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148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wkdg.jpg

 

자발라에서는 적어도 100명이, 타르투스에서는 48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부상자도 200명이 넘게 나왔다. 두 도시에서는 첫 폭발이 발생한 후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거나 부상자를 돕는 인파 속에서 테러범이 자신이 착용한 폭발물 조끼를 스스로 터뜨리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 반면 시리아 국영TV"지금까지 두 도시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78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폭탄은 두 도시에 있는 주유소와 버스·택시 정류장, 전력 회사, 병원 응급실 정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다. 이 공격에는 5명의 자살 폭탄 범인과 2차례의 차량 폭탄이 동원됐다고 SOHR은 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20113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고 나서 "최악의 유혈 폭탄 공격"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 라흐만 소장은 이어 "타르투스 지역에서 이같은 강력한 폭발이 있기는 30년만에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SNS에 사건 현장에 픽업트럭에 실린 시신과 길바닥에 널부러진 신체 일부, 불에 완전히 탄 소형 버스, 승용차, 택시 등의 사진이 올라왔다. 일련의 폭탄 공격 이후 IS 연계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전사들이 타르투스와 자발레 도시에 있는 알라위파 집합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알라위파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이다. 시리아의 한 관리도 국영 사나통신에 흔히 IS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으로서 "테러리스트가 자살 폭탄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타르투스와 자발레는 전통적으로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해 온 주민들이 다수로 거주하는 도시이다.


시리아 정부군이 엄격히 통제하는 데다 러시아 해군도 각 도시의 항구에 배치돼 있어 다른 도시들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성명을 내고 이 공격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시리아 내 긴장고조는 평화협상을 지속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20113월 알아사드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정부군의 시위대 무력 진압과 내전 양상으로 27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맑은샘 기자

 



  1. 국회법개정안 (상시청문회법) 논란 가중

    국회법개정안 (상시청문회법) 논란 가중 새누리, “3권분립 원칙 뒤흔든다”… 위헌성·절차적 문제 부각 상시 청문회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헌법에 규정해 놓은 3권분립의 원칙을 뒤흔드는 법이라고 주장하고 있...
    Date2016.05.25
    Read More
  2. 박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 순방

    박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날'(Afria Day)인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10박12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프랑스 순방 길에 올랐다. 에티오피아(5월25~28일) ,우간다(5월28~30일) ,케냐(5월30일...
    Date2016.05.25
    Read More
  3. 김영란법, “현실에 맞지않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은 빠지고”

    김영란법, “현실에 맞지않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은 빠지고” 오는 9월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처벌 기준을 두고 업계와 시민사회가 또 충돌했다. 산업계는 천문학적인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강...
    Date2016.05.25
    Read More
  4. KDI “우리경제 현재 대내외 합병증”

    KDI “우리경제 현재 대내외 합병증”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안으로는 수출과 내수, 투자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광풍이 가시권에 들어와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밖으로는 중국의 급격한 구조조...
    Date2016.05.25
    Read More
  5. 조영남 ‘그림 대작사건’, 송기창 입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 많아

    조영남 ‘그림 대작사건’, 송기창 입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 많아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그림을 그려준 것으로 알려진 송기창씨가 입을 열었다. 송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영남 씨가) 작품을 판매할 줄은 몰랐다. 선물하는 줄로만 알았다”고 밝혔다....
    Date2016.05.24
    Read More
  6. ‘옥시’이어 ‘애경’도 가습기살균제 판매 의혹

    ‘옥시’이어 ‘애경’도 가습기살균제 판매 의혹 언론의 입장은 사회의 공기로써 공익의 목적이 가장 크다. 본보는 사회각계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보도함에 있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업의 입장, 권리도 보호한다. 하지만 공익을 위해 바른 보도가 필요할 때에는 ...
    Date2016.05.24
    Read More
  7. IS, 시리아서 사상최악 연쇄폭탄 테러, 148명 이상 사망

    IS, 시리아서 사상최악 연쇄폭탄 테러, 148명 이상 사망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인가? 사상 최악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23일(현지시간) 연쇄폭탄 공격이 발생 무려 148명 이상이 숨졌다고 ...
    Date2016.05.24
    Read More
  8. 북한, ‘위장평화공세’로 태도 돌변

    북한, ‘위장평화공세’로 태도 돌변 북한의 태도가 갑자기 왜 그럴까? 청와대 모형시설을 지어놓고 타격훈련까지 했던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대화 공세’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우리정부는 “진정성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북한 인민무력...
    Date2016.05.23
    Read More
  9. 시민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엉뚱하게 해석 안돼”

    시민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엉뚱하게 해석 안돼”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 여성을 추모하는 현장에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화환이 배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현장에는 일베 회...
    Date2016.05.23
    Read More
  10. 조영남, 계속 비열한 행동

    조영남, 계속 비열한 행동 조영남의 비열한 행동은 어디까지인가? 조영남(71) 그림대작 사건과 관련해 조영남 측이 '그림값 변상을 하겠다'며 검찰조사에 응하지 말도록 구매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2일...
    Date2016.05.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2 253 254 255 256 ... 542 Next
/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