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APEC 제1세션 참석 6번째 연설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Retreat I)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본회의 제1세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6번째로 제1세션 주제인 ‘지역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에 관해 발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FTAAP의 협상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촉진과 서비스산업 육성 등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포용성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제안하고,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포용적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동력으로 소개하는 한편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 성과 등도 설명한다는 구상이다. 주체국인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전 회의에서 참석 정상들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대응한 새로운 성장 전략과 포용적 성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정책, 경제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