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열받은 프랑스 경찰, 생드니 진압작전 5천발 난사, 테러총책 아바우드 사살 미확인

posted Nov 19,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열받은 프랑스 경찰, 생드니 진압작전 5천발 난사, 테러총책 아바우드 사살 미확인

 

프랑스 경찰이 18일 새벽(현지시간) 생드니에서 펼쳐진 테러범 진압작전에서 한시간 동안 5000발에 달하는 총격을 했다고 미ABC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의 프랑수아 몰랭 수사검사는 최소 2명의 테러범 용의자가 사망했으며, 8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이번 생드니 진압작전으로 또다른 테러 기도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파리 연쇄 테러의 총기획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생드니의 아파트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경찰이 새벽 430분께 공격을 시작했지만 강화된 아파트 문이 봉쇄돼 있어 이를 폭파한 후에야 아파트 내로 진입할 수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테러범들이 경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말했다.


aydg.jpg

 

몰랭 검사는 진압작전 개시 15분 만에 3명의 테러범을 체포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팔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포된 3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3명이 체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 한 명이 폭탄조끼를 터트려 자폭했으며 이로 인해 아파트 일부가 붕괴돼 안전을 위한 보강 공사가 필요하게 됐기 때문에 증거수집 등 조사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 몰랭 검사는 체포된 8명의 테러범은 남성 7명과 여성 1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테러 총책 아바우드와 도피 중인 살라 압데슬람은 체포된 자들 중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경찰이 18(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범 검거 작전에서 겨냥한 인물은 테러 계획과 관련한 총책을 맡은 것으로 여겨지는 모로코계 벨기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 몸에 착용한 자살폭탄을 터뜨린 여성은 아바우드의 사촌인 하스나 아이트불라첸(26)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또 다른 사망자가 아바우드가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법의학 전문가들의 확인 결과 아바우드가 사살됐다고 유럽 정보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isge.jpg

                                   압델하미드 아바우드

 

이후 다른 서구권 매체에서도 사망자가 아바우드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쿤 헤인스 벨기에 법무장관은 아바우드가 "체포됐거나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들에 포함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이는 작전 종료 직후 프랑수아 몰랭 프랑스 대테러 전담검사가 발표한 것과 비슷한 언급이다. 몰랭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체포된 이들 가운데 파리 테러 조종자와 직접 가담자는 없었다""사망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아바우드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한 것은 아닌 셈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자폭한 여성과 또 다른 사망자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경찰이 여전히 신원 확인에 매달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아바우드로 보이는 이 남성이 자폭 때문에 숨졌는지 사살된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100명 넘는 군경이 7시간 동안 계속된 작전 과정에 5천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다. 아바우드가 사망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초에 모국 벨기에를 떠나 시리아에 머물면서 이번 파리 테러를 지휘했을 것으로 여겨졌던 아바우드가 어떻게 프랑스에 있다는 정보가 입수된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생드니 급습으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던 수배자가 어떻게 시리아에서 파리까지 눈에 띄지 않게 흘러들어올 수 있었는지 프랑스와 벨기에 보안 당국이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아바우드는 IS 조직원 모집 혐의로 정보당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았으며 올해 1월 또 다른 테러 계획의 총책을 맡았다가 이 계획이 벨기에 경찰에 발각되면서 시리아로 달아났다. 이번 아바우드 검거작전이 펼쳐진 파리 외곽의 생드니는 지난 13일 자폭테러가 세 차례 발생한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가 있는 곳으로 테러 용의자들이 경찰과 대치했던 아파트는 경기장으로부터 불과 1마일(1.61)가량 떨어진 곳이다. 게다가 이번 작전으로 소탕된 테러범들은 파리 연쇄 테러의 뒤를 잇는 새로운 공격을 준비 중이었던 전해지고 있다.

 

아바우드는 샤를 드골 공항과 파리 외곽의 상업지구 라데팡스에 대한 새로운 자살폭탄 공격을 실행할 태세를 갖춘 두 번째 테러 조직원을 모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현지 라디오 RTL도 경찰이 이날 소탕한 테러 조직이 19일 이후 라데팡스에서 새로운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아바우드가 은밀하게 유럽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면 IS 테러범들이 유럽의 난민 위기를 이용해 실제 난민들의 유럽행 경로를 따라 방해받지 않고 이동하고 있다는 공포감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테러 발생 초기 경기장 자폭범 옆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 때문에 난민으로 위장한 테러범이 유럽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스포츠닷컴 국제부

 

 



  1. 파리테러 아바우드 사망확인, IS관련자 국내 민노총 집회도 참석 밝혀져

    파리테러 아바우드 사망확인, IS관련자 국내 민노총 집회도 참석 밝혀져 사상 최악의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배후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의 신병이 모호했던 가운데 경찰 검거작전에서 사망했다고 프랑스 검찰이 19일(현지시간) 최종 확인했다. ...
    Date2015.11.20
    Read More
  2. 공인회계사 직업윤리 이래서야?-감사 기업정보로 주식거래

    공인회계사 직업윤리 이래서야?-감사 기업정보로 주식거래 유명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들이 기업 감사 과정에서 알게 된 미공개 실적 정보를 누설하고 이를 주식 거래에 이용했다가 검찰에 대거 적발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자...
    Date2015.11.19
    Read More
  3. 박대통령, APEC 제1세션 참석 6번째 연설

    박대통령, APEC 제1세션 참석 6번째 연설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Retreat I)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본회...
    Date2015.11.19
    Read More
  4. 반기문, “북한간다” 유엔 공식시인

    반기문, “북한간다” 유엔 공식시인 유엔은 18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의 북한 평양 방문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반 총장은 한반도내에 대화...
    Date2015.11.19
    Read More
  5. 열받은 프랑스 경찰, 생드니 진압작전 5천발 난사, 테러총책 아바우드 사살 미확인

    열받은 프랑스 경찰, 생드니 진압작전 5천발 난사, 테러총책 아바우드 사살 미확인 프랑스 경찰이 18일 새벽(현지시간) 생드니에서 펼쳐진 테러범 진압작전에서 한시간 동안 5000발에 달하는 총격을 했다고 미ABC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의 프랑수아 몰...
    Date2015.11.19
    Read More
  6. 국회 국방위, 'KF-X 예산' 670억 원안 확정

    국회 국방위, 'KF-X 예산' 670억 원안 확정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예산을 재논의해 정부 원안대로 670억원을 국방위 최종 의견으로 의결했다. 방위사업청은 당초 1618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으나 기재부가 950억원가량을 삭감했다는 ...
    Date2015.11.19
    Read More
  7. 'IS 추종' 외국인 국내도 활보 충격

    'IS 추종' 외국인 국내도 활보 충격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1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이 이날 충남 자택에서 검거한 인도네시아인 A(32)씨는 최근 수개월 동안 자신의 사회관계망...
    Date2015.11.18
    Read More
  8. 한상균, “박근혜 심장 밑에서,,,,” 조계사, “12월초까지 나가라”

    한상균, “박근혜 심장 밑에서,,,,” 조계사, “12월초까지 나가라” 조계종 측이 16일 오후 조계사로 잠입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53)의 장기 체류 요청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한 위원장의 ‘퇴거’ 시한을 12월 초로 정하고 이...
    Date2015.11.18
    Read More
  9. 프랑스,러시아,유럽,미국,동남아, IS테러 응징나서

    프랑스,러시아,유럽,미국,동남아, IS테러 응징나서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IS의 연쇄테러에 대해 전 자유세계가 전면적인 응징에 나섰다. 파리 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프랑스와 그동안 시리아 공습을 주도해온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
    Date2015.11.18
    Read More
  10. 박대통령, APEC참석차 필리핀 마닐라 도착

    박대통령, APEC참석차 필리핀 마닐라 도착 다자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낮(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지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18일부터 이틀간 '포용적 성장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23차 아시...
    Date2015.11.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9 290 291 292 293 ... 535 Next
/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