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장마 기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난 폭염의 기세가 8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하순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8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하순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많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61∼129㎜)보다 적겠다.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잦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하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8월 하순 기온은 평년(22∼25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76∼141㎜)보다 많겠다.
올해 더위는 9월 초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상순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5∼99㎜)과 비슷하겠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2 10: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