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문재인을 버리는 이유 <기자수첩>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정청래의원 막말사태로 당의 내홍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문제의 근본원인은 무엇일까? 혹자들은 ‘정청래 의원의 막말’, ‘친노(친문)패권주의’, ‘4,29재보선의 참패’, ‘당내 계파갈등’, ‘대여당 정치전략부재’, ‘문재인 자체의 리더쉽 부재’등을 들고 있다. 맞다. 한데 기자가 보기에 이런 점들은 모두 지엽적인 문제다.
정치인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무엇인가? 정치인은 한마디로 지지자들과 국민들의 표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국민들의 표를 먹고살려면 자신의 정치철학과 비젼, 정책들도 중요하지만 지지인기, 또 그보다 그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고품격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덕목 중 하나가 “지지자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다.
사법시험 차석합격, 인권 변호사, 대통령비서실장, 드디어 야권 대통령 후보에 이어 야당대표, 적당한 나이와 경력, 문재인만큼 화려한 정치경력을 가진 정치인도 드물다. 그런데 오늘날 사면초가에 처한 문재인 대표 도무지 왜 그런가? 다른말 필요없이 여당,자당 뿐만 아니라 지지기반인 호남인들, 아니 이제는 전국민들로부터 그는 “정치인 이전에 인간으로써의 신뢰를 상실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감히 기자는 본다. 그렇게 된 것은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니다. 바로 문재인 본인 자신의 탓이다. 어느 정치인들도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전후사정 모두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사정과 약속을 이행못하고 본인이 입닫고 책임 못지는 사정은 달라도 너무나 다른 것이다.
첫째, 문재인대표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것은 NLL대화록 발언과 그에대한 그의 처신 때문이다. 방북을 하는 노무현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그를 여나야, 국민이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 사건에 대한 그의 무책임한 처신은 여당과 국민의 신뢰를 잃기에 충분했다.
둘째, 야당에 한참 유리한 성완종 사태가 터졌음에도 ‘두 번째 특사’에 대한 그의 무책임한 행태는 또 국민의 신뢰를 잃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위 사항들은 정치적 상대방인 여당이나 여당지지 다수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이지만,
나머지 셋째, 4,29재보선 참패후 책임지지 않고 황당한 립스비스만 하며 패권을 놓지않는 옹졸한 모습과 몰상식한 공천은 자파지지자들 즉, 야권지지자들과 지지기반인 호남인들 마져 그에 대한 인간적, 윤리적, 정치적 신뢰마저 잃게 한 것이다.
필자는 문재인 대표를 상식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아직 증거는 없고 그가 겉으로 들어내지는 않았지만 국민과 지지자들을 속이며 권력의 단맛을 잊지 못하는 권력환자로 필자는 보며 패권과 당권을 놓지 못하는 것도 무엇인가 북과 연계된 그들만의 헤게모니 유지와 움직임이 있다고 강한 의혹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런 그에게 귓구멍에 못이 박히도록 “사퇴하라!” 주위에서 소리쳐도 그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항을 여권의 야권에 대한 분열이 아니라 진정 국민과 국가를 위한 건강야당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는 희망야당을 원하는 야권 정치인들이라면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표, 겉으로 제도상으로 들어난 그의 모습보다 이미 진정한 국민, 지지자들의 마음이 떠난 그의 정치생명은 이미 끝났다. 지지자들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정치인, 그는 더 이상 정치인일수 없다. 그 모든 것이 문재인 본인의 탓이지 누구 탓이겠는가? 여전히 독선적 도그마 정치에 빠져 구체적 실천없이 "읍참마속" 립서비스 한다고 풀릴 일이 아닌 것을 어쩌랴?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