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코레일은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삼각지역 구간에서 발생한 회송 전동열차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 책임자를 직위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직위해제 대상자는 수도권 서부본부 차량처장과 시흥 차량사업소장 등 3명이다.
코레일은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동차 사고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어 고장 차량과 같은 시기에 도입된 차량 249량의 주행부 일제 점검, 위탁 정비 차량 검수 및 관리감독 철저, 고장차량 회송방법 개선 등을 대책으로 내놨다.
국토부도 이날 오전 코레일,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긴급 합동안전대책 회의를 열어 특별안전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코레일 측은 "빈번하게 고장 나는 노후차량은 점검을 통해 신차로 대체하고, 지하구간에서 차량이 고장 났을 때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4 18: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