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동남권 혁신기관 공동 창업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 경남ㆍ부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 창업기업 10개사 투자유치 참여 -
- 수도권 투자자, 창업기획자 등 20명 참석…유망 투자기업 발굴 -
경상남도는 경남과 부산지역 강소연구개발특구지역 입주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한 ‘동남권 혁신기관 공동 투자설명회(IR)’를 10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원, 김해, 진주) 및 부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도권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 소재 창업기업에게 투자펀드 규모가 큰 수도권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위주 투자자를 연결하여 투자 성공률을 높이고, 대기업과의 개방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연계를 통한 성장 네트워크를 확보하도록 하였다.
투자유치 기업발표에 참여한 10개 창업기업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강소연구개발특구 전담기관의 지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입주기업으로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된 정보 통신 기술(ICT), 의료기기, 소재부품, 플랫폼 서비스 등의 사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기업들이다.
이날 발표 참여 10개 기업은 경남 6개사와 부산 4개사이며, 이 중 경남 소재 기업은 ▲(주)미라클레어(수면이갈이 완화 스마트 기기), ▲(주)파이토에코(천연물 원료 바이오 소개개발), ▲오늘의바다(주)(수산물 O2O플랫폼), ▲(주)에버인더스(금속재료 B2B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주)벰소프트(무인운반차 통합 솔루션), ▲히트케이(주)(에너지 효율 향상 면 발열 솔루션)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20명의 투자사 심사역과 액셀러레이터들이 발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임직원의 역량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금도 지급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열악한 투자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남권 지역 창업기업들에게 수도권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만들어 도내 창업기업들에게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그 결과 경남의 투자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