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창의적인 창업 소재 지원 나선다
- 도·충남테크노파크, 창업경진대회 개최…지역 창업 활성화 도모 -
충남도는 ‘충남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2022년 충남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우수기업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15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발굴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서류평가를 통해 10개 기업을 1차 선발했고 2차 발표평가를 진행해 창의적이고 사업화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 소재를 선보인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정보기술(IT), 친환경, 바이오 식품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착상(아이디어)이 눈길을 끌었다.
최종 평가 결과, 단국대 입주기업인 씨에스컴퍼니가 ‘지역 특화자원인 천안 배를 활용한 바디 스크럽 클렌징 개발’로 높은 점수를 얻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공주대 입주기업인 제레스팜이 ‘클린룸 환경제어를 통한 탈중심의 모듈형 자동화 식물 농장 올인원(All in one) 시스템’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백석문화대 입주기업인 에스와이에스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축산폐수 처리 개발’로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창업경진대회 입상 기업에 도지사상을 수여했으며, 대상 수상 기업에 1600만 원, 최우수상은 1000만 원, 우수상은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일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대회가 도내 창업생태계 조성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