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로 하나 되는 도민 화합의 한마당 제56회 제주도 도민체육대회 개막
- 28일 강창학종합경기장서 ‘제56회 제주도 도민체육대회 개회식’ 개최 -
제주 체육발전을 도모하고 도민 모두가 스포츠로 하나 되는 도민 화합의 한마당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제56회 제주도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이날 오후 3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도민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공동체를 만들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등의 올바른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196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축소·분산 개최됐다가 3년 만인 올해 정상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부평국 도 체육회장과 대회 관계자 및 도민, 선수단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이뤄내기 위해 제주 어디에서나 도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시스템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 유치되도록 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사전·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낸 제주도민의 열정과 다시 찾은 일상’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퍼포먼스와 제주옹기를 형상화한 성화대 점화식이 마련됐다.
제56회 도민체육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에는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702개 팀·1만 3,113명 선수단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도 준비됐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