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내 독거주민의 안부를 여쭙다
설날 당일, 코로나로 힘들고 외로운 독거노인 마을을 위로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경주국립공원 마을지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안부를 살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람과의 접촉이 급격히 줄고 가족들의 방문이 어려운 홀로계신 노인들을 직접 찾아뵙고, 떡과 과일 등 명절음식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였다. 한복을 입은 국립공원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홀로 계신 부모님을 걱정할 타지의 가족들에게 전송하였고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경주국립공원에는 5개 마을지구에 총 5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 대다수가 60대 이상의 독거노인으로 사무소에서는 명절마다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직원들의 방문이 가족에 비할 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에 조금이나마 봄기운이 전해졌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