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폭설·한파 피해우려 시설 특별점검
- 자연재난 대비 대응능력 강화 지속 추진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겨울철 한파 및 대설특보 상황관리를 위해 한파 및 폭설 대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영덕 한파주의보 및 경북전역 한파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의성은 지난 8일 새벽 –21.6℃를 기록한 바, 경북교육청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의성을 비롯해 영양, 예천 일대 학교 공사 현장과 물탱크 배수관 등 피해 우려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학교 출입구, 계단 등 제설작업과 대설·한파 행동요령에 따른 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도내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이와 관련, 기상상태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상황팀과 사고수습팀으로 구성한 상황관리 전담반, 복구지원반, 학생관리반 등을 보강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지체없이 가동할 태세를 갖추고 피해정보 수집 및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한파를 계기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계획’ 및 ‘재해 및 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실제 상황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난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대설특보 발표에 따라 05시 재난 총괄담당 부서 교육안전과를 비롯 유초등과, 중등과, 총무과 합동 긴급 회의를 열고 임시휴업, 원격수업 전환, 출근시간 조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긴급사항을 각급학교에 전파, 예찰활동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최강의 한파, 홍수, 폭염, 황사 등 기상이변과 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