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남산 훼손지 복원 시범사업 완료
세계유산 경주 남산 3,500명 국민참여“생명토(흙) 나르기”시행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는 2020년 남산지구 국민참여 연중 생명토(흙) 나르기 행사를 통해 탐방로 훼손지(뿌리노출) 복원 삼릉~금오봉 구간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간 약 32만 명이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세계유산 및 사적 제311호)는 탐방객의 지속적인 이용으로 탐방로 침식과 탐방로변 수목 뿌리노출 확대로 탐방객 안전 및 남산의 생태계 건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었다.
이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남산지구 정규탐방로 20개 구간의 훼손지(뿌리노출)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시범사업 삼릉~금오봉 구간 복원에 필요한 흙 7톤을 탐방객, 지역주민, 경주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연간 3,500명이 운반하여 전문가 자문을 통한 사업 점검과 사무소 자체인력을 활용 훼손지(뿌리노출) 복원 사업을 완료하였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경주 남산의 가치를 높이는 탐방로 훼손지 복원사업에 국민 참여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 탐방객이 많은 구간을 우선순위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