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복지의 날 기념 사회복지유공자 52명 시상
- 32년간 정신장애인 보호에 기여한 이의융 혜민재단 이사 사회복지대상 수상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근)는 1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사회복지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념식을 연기하고 행사를 축소해 개최했다.
제21회를 맞은 사회복지의 날을 축하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코호트 격리시설 종사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도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유공자 52명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혜민재단 이의융 이사장은 32년간 한결같이 돌봄이 절실한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며 사회복지에 헌신한 공적이 인정돼 올해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산․유통․판매․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식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이웃에 전달해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깊이 이바지하고 있는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늦었지만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축하드리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옆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오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진행 중으로 방심하는 순간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근무하는 시설․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