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참여 양성평등정책 사업 성과공유회 ‘호응’
-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과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참여 기관 -
- 10, 16일 이어 성과공유행사 통해 인식개선, 연대의지도 나눠 -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실은 도민들이 참여하고 추진한 양성평등정책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성과공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2019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와 ‘2019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올 한 해 도가 지원한 양성평등정책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전문가들도 참석해 참여 기관 단체들의 사업내용을 듣고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단체들은 성과공유회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는 사회복지법인 청수 등 자유공모에 선정된 11개 단체가,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성과공유회에는 사람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양성평등기금으로 지원한 11개의 자유공모 사업은 ▲여성문화활동가 네트워크 two_day: free spirit(상상창고 숨) ▲2019 이야기 우체통 – 어머니 동화구연대회(색동회 제주지부) ▲아동·여성이 행복한 마을만들기 - ‘성평등한 마을만들기’(서귀포상담센터) ▲성인지 감수성 up 양성평등 서귀포시민 추진단 운영(서귀포여성회)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모두락(樂)’(서귀포YWCA) ▲제례시 여성제관 봉무 체험을 통한 양성평등 사업(성균관유도회 제주지부) ▲양성평등 열린 아버지 학교(은성종합사회복지관) ▲평(등)평(화)한 세상(인문숲이다) ▲양성평등세미나 ‘디지털 성범죄 현황과 제도적 대응방안’(제주YWCA) ▲자신감의 날개로 행복 둥지 만들기(사회복지법인 청수) ▲평등을 노래하는 ‘하하호호 가족밴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가족친화도시 조성 프로젝트 ᄀᆞ치갈家?’(사람협동조합) ▲ ‘육아와 돌봄 나눔을 통한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만들기’(사회복지법인 청수) ▲‘범죄취약지역 밤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여성 안심거울길 설치 사업’(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민 모두가 안전한 숲길, 여성 안전지킴이 눈으로 살펴본다’(제주YWCA) ▲‘두 바퀴로 가는 제주, 스마트폰으로 여성친화도시 제주를 알리다’(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사업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단체 관계자들은 “수차례 공모사업을 참여해왔지만 이번과 같은 성과공유 행사는 처음”이었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점을 공유하고 타 단체의 사업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고 지속적 개최를 주문했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올해 처음 행사를 개최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여 기관 및 도민들의 호응이 많아 내년에는 좀 더 확장된 성과공유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내년도 예산이 확대된 만큼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시민사회 영역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