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 열매솎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23일부터 수확 전까지 서귀포시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회 공동으로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열매솎기 수눌음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지감귤 열매솎기 수눌음 봉사활동은 지난 23일 태흥2리·효돈동 2개 생활개선회 35명 회원들을 시작으로, 1단계 7월 31일까지 12개회·4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노지감귤 열매솎기의 자율적인 참여를 조성하기 위해 남원농협, 제주감협, 중문농협과 협력해 ‘감귤 열매솎기 결의대회’ 및 여름철 감귤원 관리 요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단체별 3회 이상 열매솎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총 70회·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산남지역 노지감귤 생리낙과가 적어 나무밑, 속에 작은 열매들이 많고 지역별, 과원별로 열매 달린 상태 차이가 커 8월 상순 이전 조기 열매솎기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열매솎기 작업 시 크기 구분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기별 크기를 쉽게 확인하고 휴대가 편한 규격자 1,500개, 홍보 리플릿 5,000부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과일 소비 트렌드가 가격보다는 품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제주감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보다 품질을 높이는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